천재 아역배우 김정훈, 꼬마 신랑 돌연 은퇴→미얀마 이민 이유 근황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보세상'에서는 1960~70년대 청춘스타 배우 김정훈이 귀국해 근황을 전했다.

4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 '꼬마 신랑'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정훈은 10대 때까지 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아역 배우 생활에 회의를 느꼈고 아역 배우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면서 갑자기 사라졌다.

약 9년간 대만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연기 활동을 재개했지만 '아역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기가 쉽지 않았고, 사업 실패와 심근경색 등 잇단 시련을 겪다가 2007년 미얀마로 이민을 갔다.

 

이후 3년 전 사업 때문에 잠시 귀국한 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정훈 씨는 "어머니는 나이가 들수록 아이처럼 변했다."

그는 현재 바이오 관련 회사에 근무하면서 매주 서울과 담양을 오가며 생활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부인은 미얀마에, 딸은 홍콩에, 아들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는 여전히 미얀마에 가고 싶어요. 우리 부모님은 코로나를 겪고 나서 많이 약해지셨어. 그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챙겨드려야 한다"며 당분간 한국에 머물 계획을 밝혔다.

특히 김정훈은 1970년대 하이틴 영화의 대명사로 떠오른 '고등학교 얄개'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승현을 만났다. '고등학교 얄개' 이후 두 사람은 실생활에서 40년 동안 친구로 지내왔다.

이승현이 운영하는 전집을 찾은 김정훈은 "'고등학교 얄개' 당시 18살과 19살이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대만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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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승현은 "나도 그랬다. 하지만 한 가지 버릴 수 없었던 것은 배우라는 자부심이었다. 언젠가 다시 배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정훈은 "그 점을 잊지 않았다"며 "배우로서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정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저는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몰랐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결국 외국을 오가며 보고 배운 것으로 작은 사업을 시작했지만 천박한 말로 실패했다. 그는 "이후 심근경색에 걸려 쓰러지면서 사업을 완전히 접었다."

"그것이 작동하지 않고 고장이 나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저는 배신감과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때도 나를 이용해 밥을 먹으려는 사람이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한국이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훈은 오랜 인연으로 더욱 단단해진 배우 박준규를 찾아가기도 했다. 김정훈은 아역배우 시절 박준규의 아버지 박노식과 극중 부자 사이에서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에 박준규는 "(김정훈과) 거의 30년이 된 것 같다. 네가 아기였을 때 많이 봤어. 집에 와서 촬영을 해서 아버지와 함께 봤다"라고 설명했다.

근황도 털어놓던 김정훈은 "최근에 저예산 영화를 찍었다. 그는 "오랜만에 현장을 떠나니 기분이 너무 좋고 신이 났다"며 "그래서 생각한 것은 장사도 좋고 일도 좋지만 이 바닥에서 뒹굴던 사람이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BN 시사문화 '스페셜뉴스월드'는 놀라운 능력으로 감춰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스타들의 수준 높은 밀착 다큐멘터리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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