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로 갈아탈까요, 말까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식도 부담스럽고, 금리까지 올라가니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리는 왜 오르는지, 얼마나 오를지, 그리고 대출 전략을 어떻게 세우는 게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물가와 금리 인상
최근 냉면 한 그릇 가격이 만 원이 넘고, 외식 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3월 서울 평균 짜장면 가격은 5,846원으로 전년 대비 9.4% 올랐고, 냉면 한 그릇은 9,962원으로 전년 대비 9.7% 올랐습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5%로,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물가를 잡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립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p 올렸고, 앞으로도 세 차례 더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도 함께 올라갑니다.
대출 전략: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대출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은 ‘고정금리로 갈아탈까, 말까’입니다. 현재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낮지만, 앞으로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만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경우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따져봐야 합니다.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이직이나 승진, 대출 일부 상환 등으로 신용도가 높아졌다면 은행에 가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하면, 개선된 상황에 맞게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2020년 은행권에서 71만 4천 건의 금리 인하 신청 중 22만 5천 건이 받아들여져 평균 71만 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금리를 낮추는 간단한 방법
모든 시중은행의 금리가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은행마다 금리와 한도 차이가 큽니다. 인터넷 은행, 보험사 특판 상품 등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윳돈이 생겼을 때는 어떤 대출부터 상환할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들
Q: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나요?
금리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출 만기와 중도상환수수료 등을 고려해 결정하세요.
Q: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이란 무엇인가요?
이직, 승진, 대출 일부 상환 등으로 신용도가 개선된 경우, 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Q: 대출 금리를 낮추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을 행사하세요. 여윳돈이 생기면 상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태그
고정금리, 변동금리, 대출 전략, 금리 인상, 대출 금리 인하 요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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